지난해 기후변화 악화 지표 뚜렷…"극단적 기상 빈번 예고"
지구촌이 이례적 가뭄, 폭염, 폭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를 경고하는 대표적 지표들이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이 공개한 연례 기후상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 속 온실가스 농도는 414.7ppm으로, 2020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2.3ppm 경신했다.보고서는 "원시기후 기록을 토대로 고려할 때 적어도 최근 100만년 중 최고치"라고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