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빈 살만 왕위계승자 '살생부' 가동되나…고위급 물갈이 가속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계승 서열 1위’ 모하메드 빈 살만(32) 왕세자가 대대적인 고위층 숙청에 나서면서 권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우디 국영방송 알 아라비아는 5일(현지시간)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반(反)부패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전날 왕자 11명, 현직 장관 4명, 전직 장관 수십 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잇따른 고위직 파면은 반부패위원회가 만들어진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일어난 일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설명했다.로이터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