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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호주·인도 4개국 쿼드 대면 정상회의, 이달말 워싱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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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1. 09. 09. 08:11

닛케이 "스가 총리, 쿼드 정상회의 참석 위해 이달말 방미 조정"
"스가,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 계획"
"쿼드 정상, 코로나19 백신 개도국 보급 방안 마련, 중국 백신외교에 대항"
미일 정상회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 등이 9일 보도했다. 사진은 스가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16일 미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의 첫 대면 정상회의가 9월 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 등이 9일 보도했다.

스가 총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혀 총리 사임이 임박한 상황이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부응해 방미,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바이든 대통령과도 회담할 계획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미·일 정상은 4월 16일 백악관에서의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외국 정상과 가진 대면 회담에 이은 이번 만남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을 확인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닛케이는 전망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지난 3월 12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화면으로 첫 쿼드 정상회의를 갖고, 연내에 대면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쿼드 정상들은 화상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첨단기술·기후변화 등 3개 분야에서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했고, 이번 워싱턴 회의에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의 협력 방안을 정해 중국의 백신 외교에 대항한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4개국은 8월 국장급 회의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해양 안전보장과 사이버 안보 등 구체안 만들기를 진행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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