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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리풀 택지지구 130호 거주…2026년 토지이용계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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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4. 11. 17. 11:11

서리풀
서울 서리풀지구 집단취락지구 위치도/서울시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수도권 신규택지지구 중 그린벨트를 해제한 서울 서초구 서리풀 집단취락지구에 130호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리풀 공공주택지구 내에는 송동마을 , 식유촌, 새정이 마을 등 집단취락지구 3곳에서 총 130호가 자리해있다. 집단취락지구는 1972년 8월 그린벨트 지정당시 포함됐던 지역내에 띄엄띄엄 있던 집들을 모아서 마을을 조성한 것이다.

새정이 마을은 서리풀 공공주택지구 내에서 집단취락지구가 가장 크다. 면적 약 2만8000㎡에 56호가 형성돼있다. 송동마을(37호)과 식유촌(37호)은 양재IC에서 우면산 사이에 있다. 면적은 각각 2만㎡규모다.

구체적인 집단취락지구 토지이용계획은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해당 집단취락지구에 대한 보상계획은 2026년 상반기 이후 마련할 방침이다. 보상은 지구지정이후 이뤄진다. 국토부 산하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보상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보상은 집단취락지구 주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해줄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처럼 살기를 바라면 집단취락지구를 그대로 두고 신규 아파트 입주권을 원하면 입주권을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집단취락지구를 제외하고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더라도 2만호와 어린이집 등 각종 계획된 시설을 건축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서울시측은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그린벨트 지역인 서리풀지구를 면적 221만㎡을 해제해 2만호를 공급키로 했다. 8·8 대책의 후속 조치다. 2만호 중 1만1000호는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이 공급된다. 나머지 물량은 민간분양도 일부 들어갈 수 있을 예정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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