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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만에 재개통’ 경기도 교외선, 운행시간 변경 후 주말 이용객 3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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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3. 03. 07:38

경기도 교외선
21년만에 운행이 재개된 경기도 교외선 모습/도
지난 1월 21년만에 운행이 재개된 교외선이 주말 운행시간 변경 후 이용객이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계적 운행횟수 확대 덕분이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가 교외선 이용객은 1월 11일 운행을 재개한 이후 지난달 23일까지 총 2만1380명에 달했다. 하루 평균 약 486명이 이용한 셈이다.

평일에 하루 평균 280명이, 주말에는 870명이 이용했다. 현재까지는 평일 출퇴근 시간보다 주말시간대 이용수요가 높음을 방증했다.

경기도와 코레일은 교외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일부터 열차운행시간을 주말의 경우 낮시간대 중심으로 운행시간을 변경했다.

아침 07시 22분 대곡역 출발의 경우 09시 43분으로 08시 38분 출발 열차는 14시 40분으로, 의정부역 출발은 07시 16분에서 11시, 08시 32분에서 13시 25분으로 각각 출발 시간이 변경됐다.

운행시간 변경 후 주말 이용객은 하루 평균 739명에서 1002명으로 약 36% 증가해 운행시간 변경이 주말 이용수요 확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태우 도 철도운영과장은 "교외선은 경기 북부 동서축을 연결하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노선"이라며 "개통 이후 현재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만큼 단계적으로 운행 횟수를 확대하는 등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1963년 개통된 교외선은 운영 효율성 문제와 경제적 적자로 인해 지난 2004년 운행이 중단되었다가 경기북부 교통개선 등을 위해 지난 1월 11일 운행을 재개했다. 현재 하루 8회 고양시 대곡역과 의정부역간을 운행 중이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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