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호텔서 외국인 6명 청산가리 중독사
태국 경찰은 17일 방콕 중심가 고급호텔에서 전날 사망한 채 발견된 외국인 6명은 모두 청산가리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엔 용의자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체가 발견된 그랜드 하얏트 에라완 호텔 방의 찻잔에서 치명적 독극물인 청산가리를 확인했다. 또 사망자 친척과의 면담에서 이들이 투자와 관련된 부채 문제로 다퉜다는 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6명은 모두 베트남 사람이지만 이 중 2명은 미국 시민권자였다. 태국 경찰은 미연방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