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 메르켈과는 다르다, 중국과 '선'긋기 나선 독일 새 정부
중도 좌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독일 연립 정부가 종전 앙겔라 메르켈 내각과는 다르게 중국과 거리두기에 나설 공산이 커젔다는 분석이다. 좌·우파 동거 형태인 ‘적(사민당)-녹(녹색당)-황(자민당)’의 이른바 ‘신호등 연정’은 지난 24일 발표한 합의문에서 중국을 언급하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새 정부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홍콩 인권 문제, 대만 문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을 거론하며 중국과 대립각을 세울 의사를 피력한 것이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