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은행 점포 폐쇄 확산에 커지는 디지털디바이드 우려
은행권에서 영업점이 빠르게 축소되면서 노년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영업점이 사라지는 지역은 인구가 적거나 매출이 낮은 곳이 대부분으로, 노년층 고객이 많기 때문이다.은행들은 디지털 무인특화 점포 등 대체 채널을 만들고 있지만, 노년층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디지털에 친숙한 계층과 그렇지 않은 계층 간에 발생하는 정보 접근성·이용 가능성의 격차, 이른 바 ‘디지털디바이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16..